두꺼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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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 11월두꺼비 메뉴 2024. 12. 1. 01:27
어쩌다 보니 11월 내내 열심히 살아서 11월 통계를 내 본다. 일단 그렇게 살기 시작한 날이 11월 2일이니 1일은 제외하겠다. 이것과 내 수면 기록을 대비해 봐야지. (1) 일 평균 걸음 수: 18,544 steps (29일 평균) (2) 최저 걸음 수 3일: 8,131, 8,805, 10,892 steps (3) 최고 걸음 수 3일: 34,285, 31,164, 27,885 steps (4) 평균 수면 시간: 6시간 25분 (기기 공식 앱: 6시간 4분) (5) 평균 깊은 수면 연속성: 67 pt (normal range: 70–100) (6) 평균 잠에서 깬 횟수: 3회 (normal range: 0–1) (7) 평균 잠든 시간: 새벽 3시 50분 (8) 수면 루틴: 46 pt (normal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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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ugee of YT Premium두꺼비 메뉴 2024. 11. 15. 21:17
아르헨티나인입니다. 아르헨티나 어딘가에서 당신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이곳의 인플레는 최근 중 가장 수준에 머무르며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놈들은 어째서 아르헨티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또 올린 것인 거죠? 게다가 조세회피와 포탈의 본보기란 본보기는 모두 보여준 모범적인 회사의 덕을 보이지 않고 난민들을 때려잡는다니요.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당신의 서한에 따르면 당신은 나를 더 이상 아르헨티나인 취급하지 않겠다는 엄포와 함께 존중이 결여된 태도로 우리에게 굴종적인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11월 14일부터 우리의 국적을 박탈하겠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실망에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런 처우를 돌이키리란 생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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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두꺼비 메뉴 2024. 11. 11. 23:45
최근 몸을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중간점검 격으로 하나 적어볼까 싶다. 시작은 11월 2일이다. 계기는 모르겠다.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즉흥적으로 "그냥 해볼까"해서 유지되고 있는 streak이다. datesteps11-02 Sa17,18011-03 Su12,33511-04 Mo19,02911-05 Tu15,64111-06 We10,89211-07 Th8,13111-08 Fr15,95811-09 Sa21,93211-10 Su13,27611-11 Mo14,573 그저께부터는 저녁쯤 (과도한) 산책을 시작했다. 오래는 못 갈 거 안다. 어차피 일 있으니까. 그래도 해 볼 수 있을 만큼 해 봐야지, 같은 마인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게 좋은 징조다. 자고 일어나면 몸이 (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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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윤지영두꺼비 메뉴 2024. 11. 7. 21:46
월초에 우연히 윤지영이라는 가수를 알게 됐다. 인디라기엔 이미 많이 유명해진 그를 지금이라도 알게 돼 감사한다. 그래도 알고리즘으로 추천해 준 유튜브와 그걸 굴리는 회사 구글 (혹은 알파벳)에는 감사하지 않는다. 일주일 뒤를 기점으로 더 이상 아르헨티나 이민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본인들은 일종의 조세포탈을 위해 아일랜드로 정신적, 법인격적 이주를 감행해 놓고 왜 유저만 못 살게 구느냐는 질문에 무엇이라 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어차피 나는 얼마 전부터 안드로이드로 옮겨서 유튜브의 송곳 같고 무자비한 광고 공격들을 쉽게 회피할 수 있다. 문제는 이미 유지하고 있던 '가족'들이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 것인데, 책임감 있게 방법을 알아 봐야 한다는 것 또한 회피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 챌린지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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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시원했을까두꺼비 메뉴 2024. 7. 29. 23:50
기후가 이게 맞나. 이런 기후를 겪으면서도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과거엔 산바람에 추웠다는 글을 보고 찾아보기로 했다. 기상청에서 관련 raw data를 제공한다. (1) 열대야열대야는 밤 사이 (오후 18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2010년, 2020년대에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고 있는 건 확연한 사실이다. 이건 뭐 뜯어 볼 필요도 없었다. 1994년 아웃라이어를 제외하면 확연한 추세가 눈으로도 확인된다. (2) 일별 최고 기온분석 대상으로는 특정 지역의 각 연도의 6–9월을, 28℃ 이상인 날이 며칠인지로 잡았다. 5월과 10월에도 그런 날이 있겠지만 귀찮았다. 그런데 막상 데이터를 뽑아 보니, 6월보다 9월에서 28℃ 이상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