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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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 가공 후기호랑이 메뉴/일상기록 2024. 3. 10. 16:10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 2월 23일 금요일 6pm 라섹수술 진행 눈 검사를 했을 때 라섹, 스마일라식 모두 가능한 상태였다. 수치는 다 버려서 명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적어보자면 시력 0.06(중등도 근시): 시력이 고정된지 3년 이상된 상태. 난시(~1.0 이내): 심하지 않은 난시. 동공크기(6.1-3): 수술 후 빛번짐 부작용을 겪을 확률과 연관됨. 나는 대한민국 평균범위에 포함. 각막두께(525정도):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대한민국 평균범위. 특이사항: 눈알이 약간 평평한 형태(?) 그러나 수술에는 지장 없음. 어렸을 때는 난시가 매우 심했는데 크면서 근시가 생기고 오히려 난시가 줄어들었다. 시력에 소수점 두 자리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고 대한민국 평균 중에서도 평균에 속하는 눈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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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13일차 - 토'호랑이 메뉴/하와이 2023. 8. 25. 14:46
나는 왜 또 이 새벽부터 등산을 결심했을까. 오늘은 다이아몬드 헤드에 갈 예정이다. 며칠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헤드에 다녀온터라 같이 갈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인원이 구해졌다. 해를 피하기 위해 일찍 출발. 오늘도 다니다 어플을 이용했다. 첫회 무료이용을 30명가까이 되는 인원이 돌려쓰니 세상편하다. 다이아몬드 헤드 어디에서 내려줄까 묻는 기사님의 말씀에 주차장이니 뭐니 애들이 말했는데 한마디로 정리했다. '그냥 차로 들어갈 수 있는데까지 들어가주세요' 기사님께서 듣더니 현명하다며 웃으셨다. 이게 바로 20대 후반의 짬밥.. 도착하니 눈앞에 우리가 정복할 녀석이 보였다. 그리고 지옥문이 열렸다. 해를 피하기 위해 일찍 트래킹을 시작했는데 점점 계단을 따라 해가 쫓아오는 것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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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12일차 - 금'호랑이 메뉴/하와이 2023. 8. 16. 18:30
오늘은 원래 IMPAC 개교기념일로 수업이 없는 날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성취도 평가.. 같은게 잡히면서 휴일에 시험을 치게 되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였고 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수업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었는데 말이다. 휴일에 시험치느라 수고했다며 IMPAC 측에서 학생들에게 김밥과 만두를 제공해줬다. 여기서 복선회수. 김밥 이름이 팔라마길래 읭했는데 어제 봤던 팔라마 수퍼에서 사온게 맞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 무슨 일이람. 재재랑 고기김밥, 야채김밥을 한 줄씩 가져와서 나눠먹었다. 그 와중에 간장을 뜯다가 쏟고 난리났다. 밥먹다 갑자기 실뜨기 열풍이 불었다. 96년생의 실뜨기 짬밥을 누가 이기나. 애들한테 별 만드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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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11일차 - 목'호랑이 메뉴/하와이 2023. 8. 15. 21:10
글을 쓰다보니 IMPAC에 걸어가는 날이면 항상 이 가로등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은 듯 하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쯤에 올때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하나보다. 11일차 아침 시작. 오늘은 발음에 대한 코칭이 있었다. 아일랜드.. 아이슬랜드.. 아일,, 아일,, 아일,, 끔찍하다. 그렇지만 언어를 탓해서 무얼하나. 내가 적응을 해야지. 외국어 발음이 좋아지려면 한국어를 버려야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예를 들자면, 'how are you?'를 '하오 알 유?'로 한국어로 인식한뒤 그대로 발음하기 때문에 한국어 억양을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발음이 좋은 사람들은 귀가 좋은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었다. 굳이 발음을 이해하지 않고 귀에 들리는 그대로 뱉기 때문이라고. 타당한 주장이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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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일차 오전- 야쿤카야토스트, 보타닉가든, 커먼맨커피로스터스호랑이 메뉴/싱가포르 2023. 8. 13. 18:22
Caution! 이 글은 일기와 정보제공이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코로나 시국동안 싱가포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글을 스쳐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싱가포르 여행 조사에서 23년도 이후의 포스팅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옛날 글들을 읽고 갔다가 낭패를 봤거든요. 참고로 이번 싱가포르 여행기에서 등장하는 $는 모두 싱가포르 달러 SGD입니다. 귀찮음을 이해해 주세요. 7시 반 기상 - 8시 반에 호텔을 나섰다. 아침으로 야쿤카야토스트를 먹을 예정이다. 가는 길에 보인 PARKROYAL on Pickering 호텔. 밤에는 어두워서 못 봤는데 낮에 보니 건축이 예술이다. 무성한 식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물을 보니 내가 열대기후에 있는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싱가포르는 3층 이상의 모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