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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출국 전 준비 2
    호랑이 메뉴/싱가포르 2023. 5. 16. 20:17

    Caution!

    이 글은 일기와 정보제공이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싱가포르 글에서 등장하는 $는 모두 싱가포르 달러 SGD입니다. 귀찮음을 이해해 주세요.
    코로나 시국동안 싱가포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글을 스쳐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싱가포르 여행 조사에서 23년도 이후의 포스팅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옛날 글들을 읽고 갔다가 낭패를 봤거든요.


    1.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

    원래는 8월에 하와이에 갈 예정도 있어 발급받았지만.. 한 번의 싱가포르 여행을 위해서여도 발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갔던 곳 중에는 cashless, 현금을 받지 않는 식당이 꽤 많았다. 그 때마다 유일한 빛이었던 나의 ‘트래블로그’ 카드. 싱가포르에서 호커센터를 제외하고 이 카드로 모두 해결했다. 카드의 혜택이나 자세한 사항은 검색하면 더 잘 나오니 내가 이용한 부분만 언급하자면

    (1) 레스토랑, 편의점, 쇼핑 모두 결제
    (2) Grab 어플에 카드를 등록해 grab 자동 결제
    (3) MRT, 버스에서 후불교통카드 기능 이용가능
    (4) 수시로 환전해도 매번 SGD 환전 수수료 ‘0’!! (이벤트니 각자 확인해 볼 것)

    교통비는 태그를 찍자마자 요금이 바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고 각 국가에서 지정한(싱가포르에서 지정한) 날짜에 하나머니를 통해 교통비가 한꺼번에 빠져나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월초에 지난달 후불교통비가 결제되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아직 내 하나머니에서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후에 결제되면 추가해서 글을 써 보겠다.

    * 참고로 싱가포르 MRT 라인 중 갈색 라인은 트래블로그 카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사람들 후기가 알려줬는데 직접 시도해보진 않았다. 좁은 도시라 직접 걷거나 MRT대신 버스를 타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SGD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충전했기 때문에 여행이 끝나고 나에게 남은 돈은 1원도 없었다. 달러 뭉치를 들고 다니는 친구들과 달리 지갑도 가볍게 다니고 귀국 시 재환전할 필요가 없어 부러움을 샀다.

    * 5.18일 하나은행에서 문자가 날라왔다.

    얼마가 결제될 예정이니 미리 하나머니를 충전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좋군!

     
    2. Grab 어플 설치

    얼마나 잘 타고 다녀는지..

    Grab은 싱가포르에서 택시보다 많이 이용되는 수단이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일반인이 기사인 카카오택시 시스템? 미리 어플을 설치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를 grab pay에 등록해 두는 것까지만 했다(물론 현금으로 이용도 가능하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grab을 타면 얼마가 나올지 보고 싶었는데 이용은 현지에 가야 가능했다.

    Grab은 이용 후 즉시 결제된다. 내 경우에 처음 출발지와 도착지를 찍었을 때 나오는 금액에서 +,-되는 경우는 없었다. 예상금액 그대로 환전한 SGD 하나머니에서 택시비가 빠져나갔다(다른 블로그를 확인해 보니 교통문제로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금액이 추가되기도 한다고).
     
    3. SG카드 제출
    싱가포르는 웹상으로 입국서류인 SG CARD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3일 전부터 가능하니 링크에 들어가서 요구하는 대로 작성하면 된다. 모든 작성이 끝나면 메일로 서류가 날아오는데 인쇄까지는 필요 없고 나는 혹시나 하는 경우를 대비해 휴대폰에 캡처해 뒀다. 싱가포르 입국날짜와 출국날짜를 특히 주의해서 입력할 것! 한국은 옵션에서 KOREA 또는 REBUPLIC~으로 있다. 자판으로 KOREA를 입력하면 빠르게 뜨니 참고. 하나하나 커서를 내리며 찾을 필요 없다.
     
    4. 싱가포르 달러 환전
    트래블로그 카드로 편하게 여행했지만 호커센터(맥스웰, 라우파삿 등)에서는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10만원 정도 환전했다. 평일에 약국실습 나가느라 은행에 갈 시간이 없어 출국 당일 공항지점 환전을 예약해 뒀다.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중에 환전수수료가 싼 곳으로 선택했다. 뭐 그래봤자 몇백원 차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모두 싱가포르 여행만 가나보다. 900 후반 대였던후반대였던 환율이 1000원을 넘어섰다. 여행은 일찍 일찍 준비해야 한다 흑흑. 내가 최종적으로 사용한 여행경비는 현금 $100와 트래블로그 카드에 $800이다.
     
    5. 짐 싸기
    짐 싸는 거야 다들 비슷하지 싶다. 수영장가려고 수영복도 샀고… 그 와중에 특히 좋았던 아이템만 몇 가지 소개한다.

    우양산, 물티슈, 소화제(하루 4끼 먹음), 선크림(선택이 아닌 필수), 돗자리, 모기약(모기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T씨), 여행용어댑터(변환기), 가디건(비행기가 춥다), 손풍기

    우양산과 물티슈는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라 빨간색으로 강조해봤다. 돗자리는 슈퍼트리쇼를 바닥에 누워서 보려고 다이소에서 샀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사용 후 현지에 버리고 왔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예쁜 옷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능성 반팔 티셔츠가 싱가포르 여행엔 최고인 것 같다. 하루종일 땀에 절여지는데 저녁에 호텔에서 빨고 다음날 다시 입기 가능..
     
    6. 터미널 알아보기
    나는 SCOOT 항공사와 T'way 항공사를 이용할 예정이라 창이공항에서 각 항공사들이 위치한 터미널을 미리 조사했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건물에 다 모여있지만 창이공항은 터미널마다 배정된 항공사가 다르니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출입국 시 모두 동일하다). SCOOT는 T1, T'way는 T3 터미널이었다.
     


    준비가 끝났다. 이제 싱가포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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