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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 모닝?
    호랑이 메뉴/일상기록 2020. 9. 5. 18:01

    미라클 모닝 6분


    아침을 제대로 시작하면 하루동안 생산성이 높아진다. 사실 아침형이던 올빼미형이던 일어나 있는 시간은 동일한텐데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나의 편견에서 비롯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린 어릴때부터 부모님께 항상 이런 이야기를 들어온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밤늦게까지 안 자지말고 아침에 좀 일찍일찍 일어나라", "남들 다 활동하고 있는데 너는 왜 자고 있냐" 등등... 하도 이런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라는 편견이 내 무의식에 박히게 되고, 실제로 어쩌다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성실한 사람이 되었다는 만족감에 하루를 하이텐션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을 고효율로 살아가는 데에 두가지 방법이 있다. 나의 편견을 깨거나 아침형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보거나. 여러모로 내가 꿈꾸는 미래에 도움이 되는건 아침형인간이라고 판단되어 이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주의) 아래의 내용은 책과 동일하지 않으며 내가 실천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변형했다.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는 5단계 과정


    1분: 잠자기 전에 기분 좋은 아침을 계획하라

    2분: 잠자리에서 나와 몸을 움직인다 → 알람시계를 저 멀리 던져둔다

    3분: 물 한잔을 마신다

    4분: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

    5분: 샤워를 한다


    여기서부터 암담하기 짝이없군...


    이 책은 S.A.V.E.R.S.를 통해 자기계발을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의 표지에서도 백만장자가 쓰여있듯이 부를 축적하는 길임을 반복하여 세뇌시킨다. 난 딱히 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괜찮은 아침습관을 만들고 싶을 뿐이니 어느정도 거르면서 읽었다.


    S.A.V.E.R.S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정한다. 충분한 잠은 최우선순위다.


    1분(S): 침묵

    눈을 감고 침묵의 시간 즐긴다.

    하루의 시작을 차분하게 명상과 함께 시작한다.

    [명상법]

    1. 눕지말고 앉아서 진행한다. 흔히 '명상요가'하면 떠오르는 그 자세.

    2. 호흡에 집중하며 잡생각을 쳐낸다.

    3. 긍정적인 문구들을 떠올려본다.

    2분(A): 확신의 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 그 목표를 어떻게 이룰것인지 말로 목표를 되새긴다.

    → 동의한다... 자소설을 쓰고 하도 되뇌었더니 원래는 생각도 없었는데 진짜 연구직을 갈까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자신이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그 이유, 실행 방안과 구체적 목표 달성시기를 기술한다. 지속적인 갱신이 필요하다.

    ex) 이번 연말에 N3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하루에 5개의 일본어 단어를 외우도록 한다. 매일 SAVERS 과정 이후에 시행한다.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지 않는 것을 명심한다.

    3분(B): 시각화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자기 모습을 시각화 한다.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이미지화 해보는건 좋은것 같다. 동기부여가 되겠지.

    확신의 말을 일기에 쓰면서 동시에 목표를 성취했을 때 내 모습을 시각화한다.

    4분(E): 운동

    운동하는 습관을 가진다.

    지금 제일 필요한 요소.

    5분(R): 독서

    최소한 10쪽은 꾸준히 읽도록 한다.

    이미 매일 카카페 로판만 미치게 읽고 있다. 읽는 작품만 30개가 넘어가는 중. 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섭렵할 필요가 있다.

    6분(S): 쓰기

    일기를 쓴다. 읽고 있는 책에 관해,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계획한다.

    부담가지지말고 그 순간 드는 생각을 가볍게 쓰기. 하루 계획표를 쓰는것도 충분하다.


    나는 순서를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 1분→5분→2,3,6분

    아침식사는 미라클 모닝루트가 끝난 뒤 한다.



    아침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생산성이 하늘을 뚫고 치솟겠다. 그래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1. 충분한 에너지는 필수.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한다.

    → 과식은 금물이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또한 능률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다.

    2. 계속해야 하는 일(더 많이 해야 할 일), 그만둬야 할 일, 새로 시작해야하는 일을 정하고 기록한다.

    3.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한다.
    → 잡동사니/방해금지모드/청소

    4.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 게임하고 넷플릭스 보는건 휴식이 아니다. 무엇이 나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지 떠올려보자. 나는 의외로 자연이 주는 힘이 큰것같다. 한달에 한번 자연을 찾아 떠나면 좋을지도.



    이 모든것을 지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으헝. 책은 30일의 노력이면 노력하면 평생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30일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1단계 : 견디기 힘든 단계(1일차~10일차)

    → 정신력의 문제다. 가장 큰 고비... 1단계만 성공해도 60퍼센트는 성공한게 아닐까.

    2단계 : 불편한 단계(11일차~20일차)

    → 어느정도 적응은 했지만 습관으로 정착하지 못한 단계. 여기서 포기하면 1단계로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주말에는 쉬는게 어떨까?라는 유혹을 악마가 속삭이더라도 버텨야한다!

    3단계: 멈추기 힘든 단계(20일차~30일차)

    → 습관 굳히기. 고지가 눈앞이다.



    당장 내일부터 기상시간을 1시간 앞당기도록 한다. 요즘 미라클 모닝 챌린지가 유행인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미라클 모닝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내일부터 시작될 나의 도전을 위해 좀 더 자료조사를 진행해야겠다. 우리 두껍씨는 이 글을 발견하면 웃겠지. 그는 나의 거창한 계획들이 망하는 꼴을 너무 많이 지켜봤다... 지난 1학기 성적을 더 잘 받을 수 있었을텐데 흥청망청 살다가 망쳐버린것 같아 후회된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꾸준히 능률을 높여 2학기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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