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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과장 혹은 가짜뉴스가 아님두꺼비 메뉴 2022. 3. 24. 23:01
호주의 싱크탱크 ASPI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연구원인 Nathan Ruser가 30분 전에 공개한 지도. 2014년 러시아가 불법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나 러시아의 괴뢰국 두 곳은 투명한 빨간색 빗금으로 표기돼 있고, 우크라이나가 최근 되찾은 지역은 노란색으로 색칠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주 전부터 BBC 등 외신이 각종 기관과 단체, 혹은 회사에서 낸 자료를 재가공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중 어디까지 침략했고, 지배 중인지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있지만, 그걸 시계열 비슷하게 보여주는 자료는 없었다. 그런데 오늘 나왔다. 지도의 정보 역시 3월 24일자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의 자료를 취합한 것이다. 일단 마리우폴은 시장마저 피난했다는 뉴스가 나온 것을 반영하듯, 우크라이나 동부 영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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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 지마켓 스마일캐시 50만 원 제한 해제두꺼비 메뉴 2021. 5. 18. 04:08
여전히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스마일캐시 기능은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아직까지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편한 UX를 자랑한다. 법제 개정으로 어느 순간부터 캐시 최고 한도가 200만 원으로 상한선이 생긴 거야 기업 차원에서 법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 그런데 50만 원으로 꺾은 것이나 그 제한을 풀기 위한 방법이 대단히 어려운 점은 굳이 이걸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기잔고 스마일캐시를 충전하다 보면 50만 원 이후로는 "대기잔고"라는 암울한 시스템에 갇힌다. 충전 후 60% 이상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시 빼낼 수도 없기 때문에 돈이 그 순간부터 말 그대로 "갇힌다". 빼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계좌 등록 방법은 다행히 간단하다. 그 어떤 본인인증 과정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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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 대국민건강선언문: 규칙적 수면 취하기두꺼비 메뉴 2021. 5. 5. 07:04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 Goodreader 폴더 안에 이런 pdf가 있어 지금 읽어봤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두 분이 관련 학회 자문을 받아 교양서보다도 쉬운 난이도로 편집하신 거라 아무나 읽어도 부담이 없다. 그러나 적힌 내용은 대단히 부담된다. 기상시간 지키고, 30분 미만 낮잠자기 낮에 눈을 감거나 많이 누워있으면 뇌에 있는 '생체시계'가 낮인지 밤인지 혼동하면서 정작 자야 할 밤에는 잠을 못 자게 만든다. 잠이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침대에 누워있으면, ‘생체시계’와 우리 몸은 잠자리에서는 못 자는 상태에 익숙해져서 불면증이 습관화(조건화)될 수 있다. 무도하다. 피곤해도 눕지 말라는 충고를 가장 처음부터 하고 있다. 누워서 뒹구는 게 얼마나 편안한가. 여기 적었는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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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0504두꺼비 메뉴 2021. 5. 4. 01:36
간단한 일기를 옮겨 본다. 아래 내용은 티스토리에서는 처음으로 Markdown을 써서 작성했다. 0428 서투른 요리 초보 블로그씨는 열심히 요리 영상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오늘은 자신 있는 쿡방 영상을 자랑해 주세요~ 요리는 모르겠고, 요즘 pourover 커피에 여념이 없다. 중순이었나 초였나 HOLZKLOTZ 드립 세트를 선물받은 이후 이것저것 더 사서 기구를 완전히 갖췄다. 그라인더도 같이 받았는데 핸드밀 귀찮고 힘들어서 입문용 Wilfa를 같이 장만했다. 지금은 10만 원 넘게 잡히는데 내가 구매할 때엔 9만 원대 초반이었다. 홀츠클로츠의 brewer는 A27인데, 비슷하기로는 오리가미와 다소 닮았고 특성도 유사하리라 생각된다. 특이한 녀석이라, 브루어 중에선 기본 중 기본이라는 V60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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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문제 타임라인Tale 2021. 1. 2. 04:05
왜 무릎이 작살났는가. 무릎 치료하기 딱 좋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벌써 몇 달째 (그것도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는데도 왜 낫질 않는가. 이런 호기가 또 올 줄 아는가. 뭐 그런 류의 질답을 혼자 주고받다 보니 충분히 글을 쓸 만하다 싶어서 적어본다. 1. 5월부터 10월까지 먼저 평소 러닝을 즐겨 까지는 아니고 그런 유산소 운동과 허물없이 지내던 사이라는 배경부터 언급하고 시작해야 한다. 이 허물없다는 의미는 말 그대로 친한 친구라는 소리다. 앗 그러면 대단히 가깝다는 말이군요? 그렇다. 그래서 오래 안 봐도 그 사이가 벌어지지 않는다. 러닝도 했다 말았다를 반복했다는 얘기다. 5월: 러닝 7회 (총 49.2 km), 1 km당 평균 5분 41초 6월: 러닝 8회 (총 34.8 km), 1 km당 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