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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음 새 뜻으로호랑이 메뉴/그냥저냥 2022. 10. 3. 23:17
시험기간에는 역시 딴짓이 제맛이지. 요새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가 흥해서 숨어있던 블로거들이 스믈스믈 나타나던데 나도 그 중 하나다. 몇몇 동기들이 블로그에 일기 쓰는걸 발견해서 새글을 빠르게 읽고싶어 서이웃을 맺었는데 개중에 한명이 15년도에 쓴 글을 내 앞에서 읽어 매우 수치스러웠다. 앞으로도 몇몇과 추가적으로 이웃을 맺을텐데 그때마다 과거글을 읽혀 수치플을 당할까봐 나도 새로 글을 올리려한다. 17년도 PEET시험 시작하기 전에 좀 했었는데 22년도에 다시 하려니 굉장히...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 겸사겸사 티스토리에도 일기를 동시 업로드 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우리 커플의 블로그인데 C만 맨날 글을 쓰니까 너무 미안했다. 그렇지만 난.. C처럼 완성도 높은 글을 쓸 자신이 없다. 그러니 일기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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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과장 혹은 가짜뉴스가 아님두꺼비 메뉴 2022. 3. 24. 23:01
호주의 싱크탱크 ASPI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연구원인 Nathan Ruser가 30분 전에 공개한 지도. 2014년 러시아가 불법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나 러시아의 괴뢰국 두 곳은 투명한 빨간색 빗금으로 표기돼 있고, 우크라이나가 최근 되찾은 지역은 노란색으로 색칠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주 전부터 BBC 등 외신이 각종 기관과 단체, 혹은 회사에서 낸 자료를 재가공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중 어디까지 침략했고, 지배 중인지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있지만, 그걸 시계열 비슷하게 보여주는 자료는 없었다. 그런데 오늘 나왔다. 지도의 정보 역시 3월 24일자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의 자료를 취합한 것이다. 일단 마리우폴은 시장마저 피난했다는 뉴스가 나온 것을 반영하듯, 우크라이나 동부 영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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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법재판소 (ICJ), 러시아에 즉시 공격 중단 명령두꺼비 메뉴 2022. 3. 17. 03:26
재판관 15명 중 13:2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가 모든 군사작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데에 찬성했다. 반대 표결한 재판관은 재판소의 부소장인 러시아 국적의 Gevorgian과 중국 국적의 Xue Hanqin이다. 국제공법의 최고 권위를 가진 재판소이고, 양심적인 재판을 할 것이 의무로 있음은 더 말할 것도 없지만, 국제관계에서 국가를 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반대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시간 전쯤 (헤이그 현지 시각 3. 16. 16:00경) 기 발령된 이 잠정조치 (provisional order)는 역대 심리 과정과 비교해 보았을 때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나온 결론으로서, 즉시 국제법적 효력이 생긴다. 국제사법재판소 (ICJ)는 국제공법을 다루는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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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향악축제 티켓오픈·라인업 일람두꺼비 메뉴 2022. 2. 23. 06:51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향악축제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역시나 홈페이지는 (개편되었지만) 불편해서 전 공연의 프로그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로 정리했다. 티켓오픈은 오늘 14시이다. 세 번째 교향악축제를 맞으며 방역수칙도 많이 바뀌었고 한국도 드디어 코로나19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을 정도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른 가격이 유지되었다. 가격이 올랐다. R석 기준 25% 올라 5만 원이 됐다. B석 빼고는 다 1만 원씩 올라서, A석의 경우 비율로는 최대인 50%가 올랐다. 작년엔 1칸 거리두기제였는데 이번엔 일행간 띄어앉기이다. 백신패스는 적용되지 않았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24일까지이고, 특이하게 목포가 들어왔다. 청주가 같이 추가된 대신 포항과 춘천 그리고 진주는 빠졌다. 말이 많던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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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바꾸면서 - iPhone 12 mini, 각종 팁두꺼비 메뉴 2022. 1. 25. 01:09
나는 애플빠는 아닌데, 어쩌다 보니 4S, 5S, SE, iPhone 12 mini 이렇게 쭉 아이폰만 써왔다. 희한한 일이지만, 다시 말하건대 나는 애플빠는 아니다. 그래도 지금에 와서야 명백히 인정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다. 먼저 AP 성능은 이제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은 비교가 안 된다. 삼성이나 중국 폰들, 구글 모두 도저히 대적이 안 된다. 게다가 실성능, 전성비, 발열 등 모든 차원에서 압도적인 M1은 아직 스마트폰에 적용되지도 않았다. 두 번째 카메라는 예전에 삼성에 밀렸던 것을 애플이 완전히 따라잡은 모양새이다. 솔직히 카메라는 별로 쓰지 않아서 크게 관심은 없다. 나의 경우 AP가 좋은 점과 더불어 애플 생태계에 어쩔 수 없이 갇히게 되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어졌다. 나갈 이유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