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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우한을 제외한 중국의 30배두꺼비 메뉴 2020. 2. 28. 11:57
중국에서의 입국을 왜 제한해야 하는가 중국 당국이 오늘 자정에 발표한 중국 전역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327명이었다. 한국이 오늘 9시에 발표한 통계는 어떨까. 전일 동시간 기준 427명 늘었다. 그러니까 지금 우한 시를 포함해도 중국보다 한국에서 하루에 나오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더 많다는 얘기다. 그런데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국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수는 9명이다. 9명. 한국 광역지자체가 17곳이니 평균을 때려도 중국의 약 3배는 될 뿐더러,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 상황과 단순 비교하면 한국 확진자 수는 중국의 약 47배가 된다. 47배다. 왜 후베이성을 빼냐고? 한국은 이미 거기서 입국 못하게 조처를 해놨잖아. 다시 말해 후베이성 외 지역을 막으려면 그곳에서도 코로나19가 창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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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김선욱 공연 연기두꺼비 메뉴 2020. 2. 26. 18:48
수성아트피아에서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이 연기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강 건너 불 보는 느낌이었다는 걸 부정하지 않겠다. 막상 이렇게 되니 답답만 하다. 2월부터 예매한 게 얼만데 현장판매 하나 빼고 본 게 하나도 없다. 애꿎은 스피커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와는 달리 예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이며, 티켓 오픈 시 다시 예매해야 한다. 아주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김선욱은 예정한 여섯 번의 공연 모두를 취소했다. 연주자는 차라리 편할지도. 수성아트피아가 4월 19일이던데 그 근처로 잡히겠지. 이 놈의 베토벤은 탄생 250주년이라 아무나 다 연주하는데 어째 하나를 볼 수가 없냐.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20200314 SAT 17:0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R6, S5,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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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심병원 리스트와 국회 상황두꺼비 메뉴 2020. 2. 26. 17:09
※ 국민안심병원 수가 26일 이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07일 91→127→174(29일)→214→290→303곳). 목차 1. 코로나19의 전문가는 누구? 1.1. 국민안전병원 리스트 1.2. 부산 소재 국민안전병원 리스트 2. 전문가들의 말을 정책에 담아 시행하려면? 3. 관련 글 전문가는 누구? 질병관리본부가 벌써 몇 주째 고행을 이어가는 중에 오늘 보건행정적 측면에서 두 가지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 국민안심병원 지정 후 공개까지 이르는 조치는 외부 유입 차단이나 봉쇄보다는 중증환자 위주 케어로의 스텝에 차차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의 발생원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전문가마다 다르다. 예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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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서의 감염과 해외 유입 감염 (중국, 중국, 중국…)두꺼비 메뉴 2020. 2. 25. 02:05
어제 (2월 2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한 내용 중 굉장히 유용한 정보가 두 가지 있어 그걸 정리해 본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내용이기도 하고. 1 대중교통에서의 감염 사례 저희가 역학조사를 해보니까 (…) 어떤 대중교통 수단이라거나 아니면 조금의 그런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확진이 되는 그런 사례가 거의 알려져 있진 않아서 좀 더 밀접하게, 가족이나 직장동료 같이 좀 더 밀접하게 반복적으로 노출되신 그런 접촉자를 중심으로 하루 이내에 찾아서 신속하게 격리조치하는 쪽으로 조금 방향을 전환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한국의 경우, 약 2-3주 전과 현재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이 크게 올랐는데, 이는 확진자가 단순히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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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무기한 휴관 결정두꺼비 메뉴 2020. 2. 24. 09:15
어제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너무 크게 증가해 그 뒤로 모든 게 다 정지한 모양새다. 기존엔 3월 10일까지 휴관하고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었는데, 사태가 심각해져 그 기약이 없어졌다. 안내에 따르면 부산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의 기획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모든 대관공연까지 올 스톱이다. 여태는 대관은 취소 여부가 자율이었는데, 이제는 아예 문을 열지 않을 테니 무조건 취소 혹은 연기밖에 선택지가 없어진 셈이다. 부산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등도 다 휴관. 영남권 문화시설 거의 모든 곳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흑만이 남을 듯.